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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자막 A-May


중국 드라마 천국
 http://club.ipop.co.kr/china2008


나는 북을 두드리고 너는 징을 치고


징과 북을 손에 들고 함께 노래하네


다른 노래는 나는 부를 줄 모른다네


단지 이 화고가만 부를 줄 안다네


강산의 풍광이 무척 아름답네


인생은 원대한 이상과 같고


설사 풍파가 겹치고 거듭될지라도


결국 평탄한 길로 가게 된다네


행복과 자유


사내대장부, 영웅의 마음은
 의는 중요하고 정은 짙다네


히잉, 쏴쏴


명성을 천하에 떨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정과 진정한 사랑만을 추구한다네


영원히 마음속에 존재하리라


영원히 세상에 진실한 사랑 있다네


널리 칭송되고 찬미되네


오직 진정한 의와 진정한 사랑만 추구한다네


도도 동동 에이에이에이


단지 화고가만 부를 줄 안다네


다른 노래는 부를 줄 모른다네


화고가를 부르네


즐거이 노래를 부르네


쿵당쿵당 둥둥 산들산들


쿵당쿵당 둥둥 산들산들


둥둥 둥둥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산들


 


명양화고-음혈도


25편


 


이렇게 늦게
  쉬지 않고 어딜 가는 거야?


 


잠이 안 와서
 산책하려는 건데 것도 안돼?


 


안전을 위해서 방에 있도록 해


 


너에게 중요한 임무는 청아
 공주를 보호해서 공을 세우는 거니


내 안전은 상관할 필요 없잖아


 


소완피야 소완피


모두를 따라 이렇게
 먼 길을 와서 피곤하지?


 


속담에 사람은 같이 살아 봐야 알고
  말은 타보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 말을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니?


예전에 죽일 녀석은 자주 날 구해줬어


또 나를 안아줬던 뚜렷한
  느낌을 난 잊을 수가 없어


또 우리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믿음을 줬어


그렇지만 왜 지금 날 제일 깊이
  상처주는 게 하필 그일까?


 


지금 나는 그와 매일 한 마디도
 안하고 서로에게 소원해졌어


 


이런 감정은 정말 날 슬프게 해


이번 여행을 하면서 조아가
  나에게 참 잘해주고 있다는 걸 알아


그렇지만 나도 내 마음속에


매 시간마다 생각나는 건
  죽일 녀석 명양이라는 걸 잘 알아


설사 이미 자신에대해
 무감각해져야 하고


조아와 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더라도


그렇지만 죽일 녀석을 잊고
 싶어할 수록 더욱 잊을 수가 없어


정말 나는 정말 잊을 수가 없어


나는 쭉 내가 사람을 잘못
  볼리 없을 거라고 믿고 있어


내 마음속에는 쭉 그만 있어


 


소완피,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니?


그가 자신의 명예욕과 권력욕을 위해
 나를 거짓된 감정으로 대한 걸까?


소완피 말해봐


우리는 말다툼만 하는 원수
  사이 밖에 될 수 없는 거니?


서로 사랑하는
  반려자가 될 수 없는 거니?


소완피 너도 날 싫어해서
 나랑 얘기하기 귀찮은 거야?


 


소완피 너 정말 못됐구나


내가 속내를 얘기하고 있는데


넌 오히려 저 개골 개골거리는
  소리를 듣는 게 낫다는 거구나


너 이 개골 개골 감히 내가
 소완피와 얘기하는 걸 방해했겠다


좋아. 네가 잡히고서도
 개골거릴 수 있나 보자


 


저 녀석이


 


아직도 도망가


 


오만한 토끼와 노력하는 거북이라
 정말 동화 속의 잘 어울리는 한쌍이네


 


쭉 토끼와 거북이를
 가지고 다니고 있었구나


설마


 


-동생, 무슨 일이야?
 -나도 몰라


-사형
 -청아를 대신 돌봐줘


난 대체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러 갈게


조아오빠, 화고가 방에 없어


우리도 가 보자


 


-너였구나
 -너...


-내 방에서 뭘 한 거야?
 -난...


 


명도련님, 누군가 침입한 건가요?


아닙니다


화고, 무슨 일이에요?


그래. 화고, 넌 왜 여기 있는 거야?


 


그건 뭐야?


방금 이 개골 거리는 것이
 이 방으로 도망치잖아


노는 것에 눈이 멀어 쫓아 들어왔는데
 뜻밖에 많은 물건들을 망가트려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거야


 


그런 거였군요


 


별일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보세요. 이 작은 녀석이 사형의
  책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놨어요


괜찮아. 별로 더럽지 않네
 닦으면 괜찮을 거야


 


봐. 깨끗해졌지
 괜찮으니 다들 돌아가세요


동생, 넌 물건들을 정리해
 난 청아와 화고를 방에 데려다 줄게


알았어


 


청아, 왜 그래?


 


아니야. 정말 괜찮아


그렇지만 네 얼굴색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조아오빠, 정말 괜찮아
 자고 나면 괜찮을테니 걱정하지마


화고, 청아를 데리고 일찍 쉬어요


가자


 


명도련님


 


-동생, 청아의 몸이 좋지않아
 -내가 가서 볼게


 


청아, 왜 그러는 거야?


어제 저녁부터 몸이 안 좋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는 거야


-아직도 열이 나고
 -열이 난다고?


-의원을 모셔와야 하는 거 아니야?
 -필요없어. 사형이 말했어


우리의 행로가 누설되서는 안된다고


난 정말 괜찮아


그렇지만 네가 이렇게 허약해졌는데
 의원에게 안 보인다는 건 말이 안돼


-청아, 지병이 도진 거니?
 -응


사형, 이 약을 대신 지어와 줄래?


알았어. 얼른 다녀올테니까
 쉬고 있어


 


명도련님, 약을
 지어오는 것은 저희들이 할테니


당신은 여기에 남아서
  공주님을 보호하십시오


-그럼 두 분께서 수고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청아, 네 손이 떨리고있어
 많이 아픈 거 아니야?


 


화고, 걱정하지마
 그 약만 먹으면 괜찮아 질 거야


화고, 그 약방은 사부님께서 쓰신
 것으로 효과가 좋으니 걱정하지마


 


-왜 이렇게 오래 안 돌아오는 거야
 -방금 갔으니까 곧 돌아올 거야


알았어. 청아, 조금만 기다려
 곧 좋아질 거야


 


살펴 가십시오


 


오만한 토끼와 노력하는 거북이라


동화 속의 잘 어울리는 한쌍


 


대체 신경을 쓰고
 있는 거야 아닌 거야


 


나는 북을 두드리고 너는 징을 치고


징과 북을 손에 들고 함께 노래하네


노래하는 것은 풍양의 화고가


언니와 동생이 합창을 잘 하네


쿵 동동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산들


 


청아, 자... 약먹어


 


화고, 드디어 널 봤어


청아, 미안해
 그 약은 많이 다려야 해서


널 오래기다리게 했어. 기다려


 


내 얘기는 그런 뜻이 아니야


내 말은 방금 혼미한 상태에서


우리가 어렸을 적 비가 오던 날
 화고무를 추었던 걸 봤다는 거야


청아, 어렸을 때 일을 기억하는구나


어렴풋하고 조금 이지만...


나도 이 일이 있었었는지 모르겠어


네가 기억한 것은 정말 있었던 거야


 


징과 북을 손에 들고


화고, 왜 그래?
 얼른 일어나... 얼른


무슨 일이야? 이러는 걸 보니
  밥먹기 싫은가 보구나. 일어나


-빨리 춰... 추라니까
 -춰요... 춰. 자...


쿵쾅 동동 산들 쿵쾅 동동 산들


쿵쾅 동동 산들
 산들 산들


많은 상품을 얻고 나선
 단장은 나를 나무라지 않았어


 


그렇지만 그 때 넌 병에 걸렸어


쭉 보살핌을 잘 받지 못해서 결국은
  치유가 불가능한 중병이 되버렸어


 


나도 그래서 너에게 반드시 네 병을
 낫게 할 거라고 약속을 한 거야


고마워


 


고맙다고 해야 할 사람은 나야


 


만약 네가 계속 나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그 당시 난 그 큰 비속에서
  이미 기절해서 죽었을 거야


 


청아,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


 


다만 안타까운 건
 내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설사 혈인삼을 얻었더라도


 


그래도 네 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는 거야


아니야. 사실 네가 준
 혈인삼은 정말 효과가 컸어


 


다만 나의 병이 너무 깊어서


자주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고
 약도 효과가 없는 거야


아니야. 네가 말했잖아


네 사부님께서 처방하신 약을
  먹기만 하면 괜찮아 진다고 했잖아


 


맞아. 반드시 좋아질 거야
 견뎌낼 수 있을 거야


건강해져서 경성에 가
 나의 부모님을 만나야 해


걱정하지마. 분명 좋아질 거야


 


청아. 분명 그렇게 될 거야


나도 너와 같이 병마와 싸울 게


우린 분명 지지않을 거야


 


고마워


 


됐어. 약이 식겠어
 내가 가져다 줄게


다 마시고 나면
 힘을 내서 병을 몰아내야 해


 


깜빡했다. 네 사형이 먼저 은침으로
  독이 있나 없나 확인하라고 했어


 


독이 없으니까 먹어도 되겠다


 


주인님, 이 망명자라는
 독은 무색 무취로


약초 사이에 섞여있으면
  발견할 수 없습니다


 


네가 이렇게 머뭇거리는
  걸 보니 무척 쓴거 아니야?


 


이 약은 네가 심혈을 기울여
  다린 거니까 쓰다고 해도


나는 달게 느껴질 거 같아
 걱정마. 난 이미 습관이 됐어


 


자...


 


그 공주가 먹기만 한다면
 죽는 것을 의심할 필요 없습니다


청아, 먹지마


 


-사형, 무슨 일이야?
 -약에 독이 있어


독이 있다고


그럴리가... 내가 은침을 사용해서
  시험해 봤는 데 독은 없었어


-봐
 -나도 알아


그렇지만 이 독약은
  보통의 독약이 아니라서


은침만을 가지고서는 알아낼 수 없어


넌 어떻게 알았어?


방금 부엌을 지나오는데


많은 개미와 파리가 약탕 근처에서
  피를 토하고 죽어있을 것을 봤어


자세히 검사해 보고
 그 약에 독이 있다는 확신을 한 거야


 


동생, 우리의 행로가 이미 발각되어


그래서 누군가가 독으로 청아
  공주를 해치려고 한 거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보아하니 적은 이미 몰래


우리의 일거수 일동을
  감시하는 거 같아


나는 그런 나쁜 사람들이
 청아를 해치게 두지 않을 거야


청아, 걱정하지마
 왜 그래?


 


-아니야. 조금 어지러워서
 -얼른 가서 눕자. 자...


 


청아, 내가 가서 약을 지어 올테니
 조금만 더 참고 있어


 


화고, 이 약은 문제 없는 거 같으니
 가져가서 청아에게 먹여도 되겠어요


 


약을 다 먹었으니까 금방 일어나
  계속해서 길을 갈 수 있을 거야


 


그렇지만 고작 며칠 안되는 길인데


난 침대를 내려갈 기력도 없어졌어


난 정말 모르겠어
 내가 경성에 갈 수 있을까?


날 믿어


 


네가 정말 침대에서
  내려올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면


내가 너의 손과 발이 되어
 널 업고 경성에 갈게


 


화고


혈육의 정은 귀한 거야. 우리는
  가정의 온기를 느껴본 적이 없어


이제 너에게 가족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으니


힘들더라도 반드시 견디어야 해


 


화고, 네 격려만 있다면
 분명 견딜 수 있을 거야


됐어. 약을 다 먹었으니 잘 쉬어야지
 잘 자야 얼른 기운을 차리지


 


그렇지만 나 하루종일 잤는 걸
 지금은 잠이 안 올 거 같아


 


그럼 내가 동요를 불러줄게
 네가 천천히 잠이 들 수 있게


 


나는 북을 두드리고 너는 징을 치고


징과 북을 손에 들고 함께 노래해요


노래하는 것은 풍양의 화고가


언니와 동생이 잘도 합창하네요


쿵쾅 동동 산들 콩쾅 동동 산들


쿵 산들 쿵 산들 산들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모두 모두 완전히 당신을 믿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길 바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바로 당신과 같이

 


공주께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책임을 지려고 그래?


경성에 가면 반드시
 연왕께 보고드리겠어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


무슨 일이오?


명도련님, 철무가 일의 경중을
  모르고 몰래 술을 마셨습니다


 


철무, 우리는 공주를
  호송해서 경성에 가는 길인데


가는 도중에 위험이 가득해서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돼오


만약 술이 마시고 싶다면
 경성에 도착해서


내가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시게 해드리겠소


명도련님, 죄송합니다


조금 전, 제가 잠시 술의
  유혹을 참지 못하였습니다


 


술의 향기는 확실히 이기기
  어렵지만 대사가 중요하오


장문, 이번엔 봐주기로 하지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만약에 또 다시 일어난다면 엄히
  벌하는 것이 당신이 보기에는 어떻소?


장문, 명도련님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철무, 명도련님께 감사드립니다


-술을 치우시오
 -네


술 좀 마신 것뿐이잖아요
 무슨 대수라고


술을 먹으면 함부로 행동하게 돼


비상시기이니 모두 맑은
 정신이어야 하니 술을 마셔선 안돼


그래? 한 사람이 술을 안 마신다고
 꼭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건 꼭 그렇지 않지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정신이 흐리멍덩하더라고


자신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잘 모르고


그런 사람이 있단 말이오?
 화고낭자, 제가 보기에


보통 사람은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흐리멍덩하진 않을 거예요


당신 자신이 똑똑해서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둘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난 어째 점점 들을수록 모르겠지?


 


그래서 너한테 술을 마시지 말라는
  거잖아. 술을 마시면 정신이 없다고


그럼 너는 그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안단 말이야?


됐소. 그만하시오
 조심해서 공주를 보호하시오


술 한 방울도 묻히지 마시오


그들은 마시면 안 되지만
 난 마셔도 돼


-너도 마시면 안돼
 -왜 마시면 안돼는데?


나는 무공을 할 줄도 모르고
 공주도 아니야


누군가 귀찮게 하러 온다고 해도
 날 해치지는 않을 거야


내가 취한다고 해도 난 무섭지 않아
 넌 상관할 필요 없어


너...


 


소완피, 역시 네가 제일 좋은 친구다
 넌 물을 마셔 난 술을 마실테니


우리 같이 통쾌하게 마셔보자


 


마시자. 마시고 취해버리면


아무 것도 더이상 생각나지
  않을 거야.... 아무 것도...


더 이상 마시지마
 너 취했어


상관하지마


 


네가 여기서 술을 마시면
 형이... 내 형이 널 걱정할 거야


 


맞아. 이젠 그만이 날 싫어하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지


 


너는... 날 거짓으로 좋아했을 뿐이지
 감정을 이용해 날 기만했어


너는 날 좋아하지 않으면서


왜 내가 준 토끼와 거북이를
 가지고 다녔어? 왜?


 


오만한 토끼와 노력하는 거북이


 


동화속에 나오는 잘 어울리는 한 쌍


 


넌 처음부터 한 번도
 날 좋아한 적이 없었던 거야?


 


우리 사이의 감정이
 다 거짓이었던 거야?


 


우리에게 일어났던 모든 것들이 네
 마음속의 감정들도 거짓이라는 거야?


 


그래? 그런 거야?
 그런 거야?


 


죽일 녀석아, 난...


 


아무 말도 하지마
 돌아가서 푹 자. 알았지?


 


죽일 녀석아


 


죽일 녀석아...


 


동생, 화고가 대체 왜 그래?


 


아무 일도 아니야. 그냥 방금
  마굿간 근처에서 술에 취해 있을 걸


내가 보고 데리고 온 거야


왜 술을 먹었지?


 


분명 청아의 병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서일 거야


 


화고는 정말 바보같아. 무슨 일이
 있으면 나와 의논을 하면 되잖아


나와 그녀는 곧 부부가 될테니까
 그녀와 같이 근심을 나눠야 하잖아


어째서 숨기는 거지


 


동생, 피곤하겠다
 오늘 밤엔 내가 보초를 설게


넌 일찍 들어가서 쉬어


 


-동생
 -형, 또 할 말이 남았어?


난 일생에서 가진 게 없었어
 지금 내겐 화고 하나밖에 없어


이제부터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 네가 본다면 바로 나에게 알려줘


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나와 화고는 결혼하기로 약속했어


그녀는 나에게 정말로 중요해


 


넌 처음부터 한 번도
  날 좋아한 적이 없었던 거야?


우리 사이의 감정이
 다 거짓이란 거야?


우리에게 일어났던 모든 것들이


넌 마음속의 감정들도 거짓이라는 거야?


 


아무 말도 하지마
 돌아가서 푹 자. 알았지?


 


나와 화고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야
 그녀는 나에게 무척 중요해


 


화고낭자, 공주님은 어떠세요?


약을 먹고나서 오늘 많이 좋아져서
 별 무리는 없을 거 같아요


그럼 됐어요


 


화고낭자, 어제 저녁에 취하셨었나요?


-아니요. 아니에요
 -아니시라면 됐어요


 


아침 식사 준비 됐나 보러
 주방에 갈 거야


 


잠깐, 같이 가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말해봐


 


화고, 어제 있었던 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야


마음에 두지도 않을 거고
 그러니까 너도 잊어줘


 


-너...
 -넌 어젯밤 취했었어


 


그래. 어젯밤에 난 취했었어


 


그렇지만 나는 내가 느낀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확실히 기억나


네가 나를 속일 수 있다고 해도
 자신의 마음까지 속일 수 있어?


 


잊지마. 넌 이미 내 형의
 청혼을 받아들였어


넌 조만간 내 형수님이 돼


 


난 형을 믿어
 분명 너에게 잘해줄 거야


너를 행복하게 해줄 거야


 


죄송합니다... 작은 점포에
 저 하나뿐이라 무척 바쁘네요


아침 식사가 늦었네요
 정원에 가셔서 드십시오


 


-사형
 -청아


둘이 여기 서서 뭐해?


 


-네 환한 얼굴을 보니 괜찮아졌구나
 -알잖아


사부님께서 지어주신
 약을 먹으면 괜찮아진다는 걸


그럼 뭘 좀 먹고
 체력을 보충해. 알았지?


 


-형
 -동생


 


화고, 아침 먹으러 가죠


 


-천천히 드세요. 손님, 드세요
 -네


드세요. 천천히 드세요


화고, 이 건 강남 풍미의 떡인데
 분명 좋하할 거예요. 먹어봐요


조아오빠, 화고를 무척
 세심하게 돌봐주네. 정말 부러워


당연하지. 난 화고의 미래의 남편이야
  평생 그녀를 돌봐줄 거라고


나는 화고도
 현모양처가 될 거라고 생각해


동생, 그렇지?


 


차가 뜨거우니 내가 할게


동생, 청아의 몸이 이미 많이
  좋아졌으니 오늘 떠나겠지?


 


형, 난 청아가 하루 더 여기에서
 쉬었으면 해. 내일 떠나는 건 어때?


그래도 좋지
 방금 여기 주인의 말을 들었는데


이 부근에 관음묘가 있데 이 기회에
  화고를 데리고 복을 빌러 가야겠구나


그래. 관음묘에 복을
 빌러 가자는 생각 정말 좋다


사형, 그렇지?


 


손님, 이 곳의 관음묘는
 무척 유명하답니다


특히 송자관음께서는
 아주 아주 영험하답니다


성심성의를 다해 빌기만 하신다면
 분명 좋은 인연을 만나


부부되어 백발이 될 때까지 화목하게
 살고 자손이 번창하게 될 겁니다


 


그럼 우리 둘은 꼭 가야겠네요


안가요.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면 안되잖아요


괜찮아. 사형이 내일 아침에
 길을 떠날 거라고 말했어


너랑 조아오빠는 기도를 드리러 가


관음보살께 너희들의
 아름다운 인연을 보우해 달라고 해


사형이 화고보고 걱정말고 가라고 해


 

나의 생명에서

 

당신은 유일한 희망이에요

 

당신은 끊임 없이 밝게 빛나요
시간은 모든것을 바꿀 수 있어요

변치않는 건 당신에대한 나의 진심뿐
내 마음 속 깊이 당신의 진심을 느껴요

내 눈에는

 

당신은 영원히 잘못한 것이 없어요

당신이 모른다 하더라도

느낄 수 없다 하더라도

당신만을 숭배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모두 모두 완전히 당신을 믿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길 바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모두 모두 완전히 당신을 믿어요

 

당신과 같이 한 날들 속에서

 

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길 바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바로 당신이에요